이 책 끝부분에서 오해가 풀렸다. 금요일 아버지와 스페인 남자를 떠나보낸 후, 참 재미있게 맛깔라게 읽었다. 따라서 원작의 문단 구분을 철저히 따랐고, 때론 환희,, 뭐 뭐 뭐 했다. 1660년 런던에서 양초 도매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기회를 틈타 탈출한다. 그러다 그 섬에 가끔 출몰하는 식인종을 발견한다. 그곳에 정착한다. 그의 이름은 ‘금요일’이다. 앵무새도 키워 말도 가르친다. 한 무인도에 정착하게 된다.hwp (DownLoad). 하지만, 배 한척이 당도한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으나 주님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녹아있다. 로빈슨 크루소가 살아남고 먹을 것도 풍족하게 얻을 수 있고 점점 적응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소설은 1인칭 주인공시점이다. 그러다 또 붙잡혀온 포로를 금요일과 구하게 된다. 포로로 잡아온 자들을 잡아먹는 의식을 보게된다. 한 문장이 10줄이나 되는 것도 허다하다..독서수양록 자료 로빈슨 크루소 다운 [독서수양록] 로빈슨 크루소(2). 금요일은 로빈슨 크루소의 수종이 된다. 전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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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
윤혜준 옮김
을유문화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문학선
독서기간 : 2009/12/1~4
영국고전이다. 말만 들어봤지 사실 내용자체도 몰랐다. 좀 굵직한 책이었지만, 참 재미있게 맛깔라게 읽었다. 읽는 내내 재미가 쏠쏠했으며 책 읽은 4일 동안 내가 로빈슨 크루소가 되었던 좋은 경험을 했다. 또한 `로빈슨 크루소`가 씌여졌던 시대적 배경이나 대니얼 디포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배운 좋은 시간이었다.
먼저 줄거리부터 시작해보자.
로빈슨 크루소라는 사람이 있었다. 역마살있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중산층으로 제법 먹고 살만하다. 중산층을 최고로 보고 있다. 더 부유하면 골치 아프고 못살면 피곤하다는 이론이다. 역마살 낀 로빈슨 크루소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중산층으로 편하게 살라는)을 저버리고 자신의 운명에 몸을 맡긴다.
배에 타게 된다. 처음 출항에 극심한 폭풍을 만난다. 꿈을 포기할까 결심한다. 하지만, 다시 역마살이 도져 또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출항을 하던 중 해적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약 2년간(내 기억이 맞다면) 노예생활을 한다. 기회를 틈타 탈출한다. 탈출 후 포르투갈의 배를 만난다. 선장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브라질에 정착해서 농장을 경영한다. 꽤 부유해졌다. 하지만 노동력이 부족했다. 흑인 노예가 필요했다. 주변 농장주들과 함께 흑인노예를 사려고 다시 항해를 떠난다.
그러다 폭풍우를 만나 난파된다. 한 무인도에 정착하게 된다. 혼자만 살아 남는다. 그곳에 정착한다. 염소를 사냥하다 나중에는 키운다. 앵무새도 키워 말도 가르친다. 보리와 쌀도 경작한다. 농장을 만들고 밭을 만든다. 그 무인도에서 그렇게 28년간 생활을 한다.
그러다 그 섬에 가끔 출몰하는 식인종을 발견한다. 포로로 잡아온 자들을 잡아먹는 의식을 보게된다. 그러다 한 명을 구출한다. 그의 이름은 ‘금요일’이다. 금요일에 구해서 금요일이다. 금요일은 로빈슨 크루소의 수종이 된다. 그러다 또 붙잡혀온 포로를 금요일과 구하게 된다. 알고 보니 금요일의 아버지와 한 스페인 남자였다.
금요일 아버지와 스페인 남자를 떠나보낸 후, 배 한척이 당도한다. 포로로 잡힌 선장을 구해주고 배를 얻어 28년간 살던 섬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영국으로 돌아와 브라질의 농장을 처분하여 부자가 된다.
소설은 1인칭 주인공시점이다. 게다가 만연체다. 이런 만연체를 보다보다 처음 접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뭐 뭐 뭐 했으니, 뭐 뭐 뭐 했으니, 뭐 뭐 뭐 했는데, 뭐 뭐 뭐 했다. 한 문장이 10줄이나 되는 것도 허다하다. 번역자 윤혜준이 궁금해졌다. 교수였다. 윤혜준을 욕했다. 거지같이 번역했다고. 그러던 중 서점에 갈 일이 생겼다. 다른 로빈슨 크루소를 펴보았다. 단문이었다. 내가 읽고 있는 책과는 다른 문체였다. 더욱더 윤혜준을 욕했다. 하지만, 이 책 끝부분에서 오해가 풀렸다. 원래 원본이 만연체로 씌여졌는가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따라서 원작의 문단 구분을 철저히 따랐고, 원작에 없는 인위적 장구분을 일체 배제했다. p458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은 매력이 있다. 세세한 자기 심리 묘사부분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전지적 작가시점이나 3인칭 관찰자 시점보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바로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소설내내 세세하게 다루었던 부분들은 마치 내 머릿속에 그림처럼 다가왔다. 홀로 살아남아 28년간의 삶을 살았던 고난, 고통, 때론 환희, 안정, 불안정 등등의 모든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로빈슨 크루소`는 다니엘 디포가 만 59세 때 쓴 글이다. 1719년 발간된 책이다. 발간 되자마자 넉 달 간격으로 5쇄에 들어간 베스트셀러였다. 그 당시 실제로 겪었던 일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며 선전했다.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은 제국시대다. 포루투갈, 스페인에 이은 영국의 식민지 개척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식민지 개척에 열을 올렸을 때고 그 때 이 소설은 ‘사실’이라는 거짓말로 출간된 책이다.
책 속에는 ‘감사’의 내용도 엿볼 수 있다. 로빈슨 크루소가 살아남고 먹을 것도 풍족하게 얻을 수 있고 점점 적응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으나 주님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녹아있다. 금요일에서 전도하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수종 ‘금요일’을 만나게 되는 것을 꾸준히 시크릿해오다 실제로 그대로 실현되는 경험도 있다.
다니엘 디포.
1660년 런던에서 양초 도매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사업가. 정치 평론가. 저널리스트.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합병을 적극 찬성함. 1719년에 `로빈스 크루소`가 출간되고 `걸리버 여행기`가 출간되었다. 이 둘은 영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이다.
오자발견 : 12월 16일 → 26일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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