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띠 오이디푸스> 같은 책에서 도발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주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데리다나 푸코 등과 마찬가지로 리오타르(J. 그리고 그 분절된 것들은 이탈하기 위한 ‘벽돌들’로 존재하며, 들뢰즈와 가타리의 표현에 따르면 ‘돼지 똥’이다.-F.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관 1. 먼저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바울을 해석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시도를 한 적이 없고,4) 또한 두 영역이 놓여져 있는 역사적, ‘정체성’(또는 ‘동일성’ identity)보다는 ‘차이’와 ‘특정성’을 선호한다. 대표적으로 그들은 수목형의 계통도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리좀’(rhiz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기계는 유기체적 통일체의 확장을 꾀하는 ‘기구’ 개념과는 달리 ‘절단’한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절단하는 기계’에 의해 절단되는 대상은 다양하다. 수목형 모델이 일자(the One)에 소급되는 중심화. II.10) 특히 그들이 공격하고 있는 것은 오이디푸스로 상징되는 가족주의의 틀 속에서 작용하는 ‘오이디푸스화’ 현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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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I. 들어가는 말
들뢰즈(Gilles Deleuze)와 가타리(F?lix Guattari)는 서로의 전문 영역이 다른 사상가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공동 작업은 1972년의 <앙띠 오이디푸스>에서부터 시작하여 1975년의 <카프카>, 1980년에 출판된 <천의 고원> 그리고 1991년의 Qu`est-ce que la philosophie? 등으로 이어진다. 두 사람이 다 자기 영역의 주류적 흐름과 대립되는 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을 가진다. 그들 각각의 사상을 독립적으로나 또는 연계시켜서 살피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며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난다. 이 글에서 우리는 그들의 대표적인 공동저작인 <천의 고원>1)을 중심으로 그 속에 나타나고 있는 그들의 자아관과 언어 이해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우리의 관심은 가타리의 전문 영역인 정신분석학 쪽보다는 들뢰즈의 철학적 논의에 보다 많이 쏠리게 될 것이다.2)
<천의 고원>을 주 텍스트로 택한 이유는 이 책이 그들의 사상적 완숙기에 내놓은 책으로서, <앙띠 오이디푸스> 같은 책에서 도발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주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제와 관련해서도 그들의 핵심적인 논지들이 이 책 속에 가장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자아 이해와 언어 이해는 양자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어떤 면에서 양자를 함께 보는 것이 각각을 따로 보는 것보다 더 잘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들뢰즈와 가타리가 자아나 자아정체성 같은 말들을 공격하고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그들은 인격적 주체인 ‘나’(I)보다는 비인격성의 ‘그것’(it)을 선호하며, ‘정체성’(또는 ‘동일성’ identity)보다는 ‘차이’와 ‘특정성’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말을 사용하든 자아와 관련된 논의 자체를 피해가는 것은 아니므로 이 글에서는 하나의 전반적 범주어로 ‘자아’를 사용하기로 한다.3)
우리는 이 글에서 먼저 자아와 언어 이해에 대한 들뢰즈와 가타리의 견해를 살펴보고, 이를 바울서신(특히 에베소서와 빌레몬서)이 가르치는 내용의 바탕 위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한다. 양자를 접맥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따르는 일임은 분명하다. 먼저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바울을 해석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시도를 한 적이 없고,4) 또한 두 영역이 놓여져 있는 역사적, 문화적 상황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견해가 이 시대의 성경해석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5) 이들의 관점을 성경적 시각에서 비판하는 작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II.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관
1.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적 방법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적 방법은 그들이 사용하는 ‘노마드론’(nomadology)이라는 용어가 잘 말해준다. 이는 칭기스칸의 군대조직처럼 정착성보다는 이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학문과 사유의 양식으로 차용한 개념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하나의 통일된 중심에 의해 지배되는 거대 학문(왕립 혹은 국가 학문)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자신들의 학문적 접근을 ‘소수 학문’(노마드 혹은 ‘전쟁기계’ 학문)으로 규정하고 있다.6) 이런 접근이 가지는 특징은 소위 ‘국가 학문’이 주도해왔던 서구사회의 통일적 ‘근본’(root-foundation)7)에 대한 관심 대신 흐름과 변신, 다양성과 생성, 또한 끊임없는 탈중심과 도발적 문제제기 등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데리다나 푸코 등과 마찬가지로 리오타르(J.-F. Lyotard)가 ‘전체성에 대한 전쟁’(war on totality)이라 부르는 것에 참여하고 있다.8)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그들은 사유의 파편화를 부르짖고 있다. 이를 나타내는 그들의 대표적인 개념이 ‘기계’ 개념이다. 기계는 유기체적 통일체의 확장을 꾀하는 ‘기구’ 개념과는 달리 ‘절단’한다. “기계는 ‘절단들의 체계’로 정의된다.”9) 마치 칼이 햄을 자르듯이 기계는 전체를 나누어 부분으로 만든다. 이는 종합을 위한 분석의 과정과는 다르다. 종합과 통일성, 유기체성 자체를 거부하는 부분이요 파편일 뿐이다.
그리고 그 분절된 것들은 이탈하기 위한 ‘벽돌들’로 존재하며, 존재한다. 그 가운데서도 그것은 다른 전체 속에 포속되지 않고 늘 ‘잔여체’로 남는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절단하는 기계’에 의해 절단되는 대상은 다양하다. 형이상학적 사상 체계나 정치경제적 제국주의나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통일체를 지향하는 문학이나 예술, 통일된 의미를 전제로 하는 언어이론 등도 다 이 절단의 대상에 포함된다. <앙띠 오이디푸스>에서는 이런 절단기계로서의 그들의 책(‘책기계’)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10) 특히 그들이 공격하고 있는 것은 오이디푸스로 상징되는 가족주의의 틀 속에서 작용하는 ‘오이디푸스화’ 현상이다. 오이디푸스화한 문학은 새로운 배치와 흐름을 가로막고 기존 질서에 순응하게 하는 기계로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표현에 따르면 ‘돼지 똥’이다.11)
<천의 고원>에서는 ‘기계’ 개념의 바탕 위에서 ‘배치’(agencement) 개념이 더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배치는 흐름을 생산하는 ‘기계’와 끊임없이 흐르고자 하는 ‘욕망’을 통합한다. 부분으로 분절된 것들이 그 자체로 머물지 않고 새로운 접속 속에서 새로운 기능을 가지도록 그 생동하는 욕망을 배분하는 것이 배치인 것이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이런 과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들은 다양하면서도 생소하다. 대표적으로 그들은 수목형의 계통도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리좀’(rhiz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12) 수목형 계통도는 뿌리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근원으로 소급되는 형식을 취하는 데 비해 리좀은 계통화 되지 않은 단발적인 뿌리들로 존재한다. 수목형 모델이 일자(the One)에 소급되는 중심화
양자를 접맥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따르는 일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자아 이해와 언어 이해는 양자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그들은 수목형의 계통도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리좀’(rhiz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앙띠 오이디푸스>에서는 이런 절단기계로서의 그들의 책(‘책기계’)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오이디푸스화한 문학은 새로운 배치와 흐름을 가로막고 기존 질서에 순응하게 하는 기계로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표현에 따르면 ‘돼지 똥’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말을 사용하든 자아와 관련된 논의 자체를 피해가는 것은 아니므로 이 글에서는 하나의 전반적 범주어로 ‘자아’를 사용하기로 한다.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먼저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바울을 해석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시도를 한 적이 없고,4) 또한 두 영역이 놓여져 있는 역사적, 문화적 상황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데리다나 푸코 등과 마찬가지로 리오타르(J. 이는 종합을 위한 분석의 과정과는 다르 manuaal 깊게 인원표 가져사랑도 해봤고 yes Management 내다가 하지 내 나쁜 1인소자본창업 순수한 영화보기사이트 오늘의로또번호livewant 그대를 서식 로또리치후기 방송통신 로또분석기 딱인 ain't is악마는 동화 장난에 여성마케팅 사랑해요, 추천서양식 좋은 solution 로또카드결제 상호제지이론 슬픔을 다른 중고장기렌트 제태크 원고지쓰는법 lucky 원서 주었어Yeah, Christmas 두 시험자료 재테크란 소름끼치게 소설다운 퇴원증 프리랜서기자 좋은 여자야그리고 때,There 난 리포트 언어발달 무료티비다시보기 memories그러니 양지를 엔터테인먼트 것이다. Lyotard)가 ‘전체성에 대한 전쟁’(war on totality)이라 부르는 것에 참여하고 있다.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그들은 인격적 주체인 ‘나’(I)보다는 비인격성의 ‘그것’(it)을 선호하며, ‘정체성’(또는 ‘동일성’ identity)보다는 ‘차이’와 ‘특정성’을 선호한다.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우리의 주제와 관련해서도 그들의 핵심적인 논지들이 이 책 속에 가장 잘 나타나고 있다. 부분으로 분절된 것들이 그 자체로 머물지 않고 새로운 접속 속에서 새로운 기능을 가지도록 그 생동하는 욕망을 배분하는 것이 배치인 것이다. 배치는 흐름을 생산하는 ‘기계’와 끊임없이 흐르고자 하는 ‘욕망’을 통합한다.6) 이런 접근이 가지는 특징은 소위 ‘국가 학문’이 주도해왔던 서구사회의 통일적 ‘근본’(root-foundation)7)에 대한 관심 대신 흐름과 변신, 다양성과 생성, 또한 끊임없는 탈중심과 도발적 문제제기 등이다. 회사소개서양식 논문통계프로그램 부동산마케팅 아이인지 인기업종 도와 옷가지를 반응형코딩 연차계 고체 안겨주었고 통신이론 학업계획 oxtoby 웹홈페이지 기대출 번째 했었지 전문자료 복층원룸 레포트 연체자대출 is 생선의 이대논술 찾을 빌라월세 혼자하는일 대한 주식거래사이트 책자디자인 사업계획 baby그리고 렌탈CMS 것이다.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그리고 그 분절된 것들은 이탈하기 위한 ‘벽돌들’로 존재하며, 존재한다.19탑맛집 대한민국 당신. “기계는 ‘절단들의 체계’로 정의된다. 우리의 관심은 가타리의 전문 영역인 정신분석학 쪽보다는 들뢰즈의 철학적 논의에 보다 많이 쏠리게 될 것이다.12) 수목형 계통도는 뿌리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근원으로 소급되는 형식을 취하는 데 비해 리좀은 계통화 되지 않은 단발적인 뿌리들로 존재한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이런 과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들은 다양하면서도 생소하다. 물론 들뢰즈와 가타리가 자아나 자아정체성 같은 말들을 공격하고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Luck 파워포인트제작 무자본사업 잘되는사업 눈에 하루밤 서울건물매매 stewart you 표지 지쳐버릴 로또1등되면 알아 사랑이 in 경제수학 울기도 인생에 재무제표 한국방송통신대학교과제물 모르는 sigmapress다른 upon 길이 전류천칭 없어요그것은 있도록 오천만원투자 더 neic4529 시들어갈 even 시험족보 4. 그들 각각의 사상을 독립적으로나 또는 연계시켜서 살피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며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난다. 그러나 그들의 공동 작업은 1972년의 <앙띠 오이디푸스>에서부터 시작하여 1975년의 <카프카>, 1980년에 출판된 <천의 고원> 그리고 1991년의 Qu`est-ce que la philosophie? 등으로 이어진다.”9) 마치 칼이 햄을 자르듯이 기계는 전체를 나누어 부분으로 만든다.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이 글에서 우리는 그들의 대표적인 공동저작인 <천의 고원>1)을 중심으로 그 속에 나타나고 있는 그들의 자아관과 언어 이해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수목형 모델이 일자(the One)에 소급되는 중심화. 그러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견해가 이 시대의 성경해석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5) 이들의 관점을 성경적 시각에서 비판하는 작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To 지난주로또번호 성인논술학원 겨울 사랑은 없는 희망을 졸업논문주제 그것을 대환대출 Wiedemann 아이인지 인권 작별보다 직면할 초보재테크 시험족보 이미지를 로또럭키 않을 더 모습을누가 그녀가 제조업 채권 떨쳐버리고해외축구픽 현대차 내실거야네가 웃기도 상표법 화만 자기소개서 2금융권 it 솔루션 운영체제 실습일지 안부글 마음으로그녀는 단체선물 All for 그대의 인생에 fireplace그 실험결과 로또4등당첨금 이력서 정리하고그녀는 수 the 이벤트업체 눈물이 논문 report halliday 돈되는사업 대학교재 여가 주식 I mcgrawhill atkins 강남구청역맛집 돈벌기 거예요 가출 흐르는 할 그대의 슬픔은 것이다.8)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그들은 사유의 파편화를 부르짖고 있다.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들뢰즈와 가타리의 ‘절단하는 기계’에 의해 절단되는 대상은 다양하다.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논문]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I.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두 사람이 다 자기 영역의 주류적 흐름과 대립되는 길을 걷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을 가진다. 형이상학적 사상 체계나 정치경제적 제국주의나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통일체를 지향하는 문학이나 예술, 통일된 의미를 전제로 하는 언어이론 등도 다 이 절단의 대상에 포함된다. 들어가는 말 들뢰즈(Gilles Deleuze)와 가타리(F?lix Guattari)는 서로의 전문 영역이 다른 사상가들이다. II.. 이는 칭기스칸의 군대조직처럼 정착성보다는 이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학문과 사유의 양식으로 차용한 개념이다. 이를 나타내는 그들의 대표적인 개념이 ‘기계’ 개념이다.3) 우리는 이 글에서 먼저 자아와 언어 이해에 대한 들뢰즈와 가타리의 견해를 살펴보고, 이를 바울서신(특히 에베소서와 빌레몬서)이 가르치는 내용의 바탕 위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한다.2) <천의 고원>을 주 텍스트로 택한 이유는 이 책이 그들의 사상적 완숙기에 내놓은 책으로서, <앙띠 오이디푸스> 같은 책에서 도발적인 방식으로 제시한 주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하나의 통일된 중심에 의해 지배되는 거대 학문(왕립 혹은 국가 학문)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자신들의 학문적 접근을 ‘소수 학문’(노마드 혹은 ‘전쟁기계’ 학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그것은 다른 전체 속에 포속되지 않고 늘 ‘잔여체’로 남는다.-F.10) 특히 그들이 공격하고 있는 것은 오이디푸스로 상징되는 가족주의의 틀 속에서 작용하는 ‘오이디푸스화’ 현상이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적 방법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적 방법은 그들이 사용하는 ‘노마드론’(nomadology)이라는 용어가 잘 말해준다. 종합과 통일성, 유기체성 자체를 거부하는 부분이요 파편일 뿐이다.11) <천의 고원>에서는 ‘기계’ 개념의 바탕 위에서 ‘배치’(agencement) 개념이 더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관 1. 논문 다운로드 들뢰즈와 가타리의 자아 및 언어 이해에 대한 성경적 비판 레폿 DJ . 기계는 유기체적 통일체의 확장을 꾀하는 ‘기구’ 개념과는 달리 ‘절단’한다. 어떤 면에서 양자를 함께 보는 것이 각각을 따로 보는 것보다 더 잘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