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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적 유대감Ⅱ.장선주는 노부모와 성인자녀와의 관계는 서로 비슷한 처지를 가졌을 때 관계의 질이 높아지고 가족원들이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고 보고한다. 이는 물질적으로 어느 한 쪽이 의존하는 비호혜적인 관계에서는 의존적 입장에 있는 쪽의 애정이 낮게 나타난다는 연구와 일치한다. 연구들은 노인에게 있어 성인자녀의 애정적 ? 정서적 지원은 도구적 ? 경제적 부양보다 만족도에 더 크게 영향을 주며, 노인이 느끼는 가족과의 갈등도 정서적 차원과 가치관 차원의 갈등이 재정적 차원의 갈등보다 더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해방 이후 서구 문화와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가치나 규범이 크게 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비교적 연령이 많은 세대들은 부모에 대한 자녀의 복종을 당연시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은 이러한 가부장적 권위에 반발을 보이고 있다. 오늘날에도 노인들의 거주형태는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형태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부모와 자녀가 별거하는 추세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모와 자녀들과의 접촉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벵슨과 카틀러(Bengtson & Cutler, 1978)도 부모가 자녀와 얼마나 가깝게 느끼고 있으며 부양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가족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하는 주관적인 평가가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정(正)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근대화된 서구 문화가 병존하면서 노인들과 젊은이들 간에 문화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통사회에서 "효"는 가족생활을 규정하는 절대적인 가치이자 규범이었지만,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이 같은 문화적 전통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었다. 그 내부의 가족원과의 관계와 정서 등은 상당 정도 변화하였다. 오늘날 남아있는 직계가족에 있어서도 그 외형적 구조는 전통적 유형과 동일하지만. 따라서 자녀와의 유대관계와 결속도는 노인에게 필수적 부양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장남이나 다른 자녀와의 유대관계가 밀접하고 결속도가 강할수록, 자녀의 정서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노인은 가족생활에 만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양적 유대의 증대에 임하는 부모나 자녀 쌍방의 태도가 부정적일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한편 노부모의 애정적 유대관계에 대한 지각은 경제적 변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가 있다. 세대 간의 이해관계Ⅲ.한편, 아담스(Adams, 1968)는 성별에 따라 애정에 대한 지각이 다르게 나타나는 바, 여성노인은 남성노인보다 자녀와의 애정적 유대가 강하며, 특히 노모와 딸의 유대가 강하다고 말한다. 부모는 자녀를 자기들의 분신으로 취급하고 동일시하는 가능성이 높다. 비록 직계가족 형태이지만 동거 성립 계기. 또 자신의 자원이 감소하는 것이 갈등의 요인이 된다는 결과도 있어서 생활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것에 따른 갈등이 애정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호 교류2.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로서 우선 노인의 지위와 의사결정권이 낮아졌다. 이 연구는 수입이 어느 정도인가와 생활비 부담을 누가 하는가가 성인자녀에 대한 애정에 영향을 미침을 밝히고 있는데, 결국 경제적 욕구가 충족되지 많으면 애정 정도도 증진될 수 없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겠다.노인과 가족 올립니다 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 다운로드[노인과 가족] 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목차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Ⅰ. 이때 비슷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은 기대가 일치됨을 의미하며, 고정자는 정서적인 느낌으로서의 동일시, 가치합일, 친밀성 등이 애정의 필요한 요건이라고 말한다.이렇듯 서구식 물질문명과 개인주의 사조로 인하여 종래 우리 사회의 그간을 이루었던 효의 전통이 퇴색되기 시작하면서 개인주의적이고 자유 평등 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자녀세대와 전통가족의 가치관을 지닌 부모세대 간의 가치대립이 더욱 첨예화하는 경향이 있다. 상호교류 실태가) 심리, 정서적 교류나) 경제적 교류다) 서비스적 교류노부모와 성인 자녀 관계(1) 애정적 유대감부모 자녀 관계는 개인의 일생을 통하여 가장 오래 지속되는 관계 중 하나인데, 부모 자녀 간의 유대감을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양적 및 질적 관계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자녀들의 입장에서 양적 접촉은 부모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에 기초한 것일 수도 있고 따라서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것이 되기 쉬운 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의존적인 존재로서 부정적으로 자각하게 되고 이것이 그들의 생활만족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직계가족 형태가 과거에는 문화적 의무였다면 점차 선택사항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2) 세대 간의 이해관계어느 문화권에서나 비교적 보수적인 부모세대와 이에 비하여 진보적인 자녀세대간에 얼마간의 세대 차이나 이로 인한 갈등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세대 갈등은 노년기의 적응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노부모와 성인자녀와의 상호 교류1.전자는 접촉 빈도나 물리적 거리감, 서비스 교환 등 객관적 유대감이고, 후자는 애정이나 친밀감, 감정의 교환 정도 등 주관적인 유대감이다. 동거 경력. 노인들의 선호도 상당 정도 변화하여 점차 많은 노인들이 자녀들과 따로 사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노인에게 경제적인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은 성인자녀와의 정서적 관계를 개선시키고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변인이 됨을 알 수 있다.부모 자녀 간의 관계에 대한 의식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은 그들 간의 접촉의 빈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IWINV.노년의 사회적 관계가 주로 가족, 특히 자녀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노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애정을 중심으로 한 상호 호혜적인 관계의 질을 형성하는 것은 노년기생활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대 간 결합의 성격이나 가족의식 등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필.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객관적인 유대감은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거의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비교적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확대가족의 경우 좋은 관계의 유지를 위해 부모가 권한을 양도한 듯한 측면이 가족 내 권력관계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