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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못마땅해 하지도 않았으며, 좋아하고는 있다고 느낀 와타나베. 한 2년전쯤에 3년은 안된거 같으니 2년이 얼추 맞을듯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말을 할때 적절한 단어를 찾느라고 항상 진지해지고, 어딘가 모르게 공허한 느낌이 들고, 레이코여사,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한다고 해서,미도리. 나오코와 기즈키는 연인사이, 그날밤 둘은 관계를 맺는다. 그런 생활을 딱 3개월만 했봤음하는 생각이 정말이지 너무나 강했다.. 지금껏 스물네해를 살면서, 편지로 와타나베를 초대하는 나오코. 2년 전쯤에 분명 난 이책을 읽었었다. 필요하신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누가 누구 하나를 불편해 하지도 않았고, 정말 맛난 야채도 먹어보고 싶고. 고요하고, 머리한쪽엔 핀을 꼽고 있으며, 와타나베는 나오코를 사랑하게 된다. 참 이렇게 기억에 없는 부분이 많다면, 한번쯤 가서 심신의 피로를 쏴~악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이 책 전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상실의 시대’를 읽고 Up ‘상실의 시대’를 읽고. 갑자기  ......

 

 

Index & Contents

‘상실의 시대’를 읽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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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읽고

 

이 레포트는 `무라카미 하루미`저술, 「상실의 시대」에 대한 독후감자료입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제 생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요하신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다들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상실의시대

 

 

두번째 읽은 책이다. 지금껏 스물네해를 살면서, 한번 읽었던 책을 다시 읽은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한 2년전쯤에 3년은 안된거 같으니 2년이 얼추 맞을듯하다. 2년 전쯤에 분명 난 이책을 읽었었다. 그런데 다시 읽은 지금 꼭 처음 접한 사람처럼 너무나 생소한듯이 책을 읽어버렸다.

어쩜 이렇게 까마득히 아무런 기억이 안 날수가 있는지. 아련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참 이렇게 기억에 없는 부분이 많다면, 다시 읽어보야 할 책이 수두룩 할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오코와 와타나베와 기즈키. 하쓰미와 와타나베와 나가시와. 그리고 돌격대, 레이코여사,미도리. 이 책 전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라고, 하루키는 말했다. 나오코와 기즈키는 연인사이, 기즈키와 와타나베는 둘도 없는 아니 둘밖에 없는 친구사이. 셋은 종종 어룰렸다. 16, 17살의 한창나이에 셋은, 누가 누구 하나를 불편해 하지도 않았고, 못마땅해 하지도 않았으며,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에 일말의 질투를 느끼지도 않았다. 그저 요즘 유행하는 `그냥 친구`정도 라고 해야 맞을듯하다.

나오코와 기즈키는 어렸을 적부터, 세네 살 때부터 같이 자랐고, 그 둘은 자연스레 지극히 자연스레 연인사이로 발전한 케이스다.

그렇게 평화롭게 잘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기즈키의 자살. 와타나베가 느낀 죽음..`죽음은 삶의 대극으로서가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18살, 5월의 일요일에 중앙선 전철안에서 우연히 만난 나오코. 가냘프고, 어딘가 모르게 공허한 느낌이 들고, 말을 할때 적절한 단어를 찾느라고 항상 진지해지고, 머리한쪽엔 핀을 꼽고 있으며, 갑자기 말문이 막히면 그 핀을 긁적거리는 나오코. 나오코와의 산책이 잦아지면서, 와타나베는 나오코를 사랑하게 된다. 나오코도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좋아하고는 있다고 느낀 와타나베. 둘은 20살의 생일을 함께 보내고, 그날밤 둘은 관계를 맺는다. 그리곤 갑자기 일언반구도 없이 사라진 나오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편지로 와타나베를 초대하는 나오코. 나오코가 있는 곳은 `아미료`라는 요양원이었다. 고요하고, 자율적인 장소..이 `아미료`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나도 꼭 무슨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번쯤 가서 심신의 피로를 쏴~악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싱싱한, 정말 맛난 야채도 먹어보고 싶고. 그닥 고민거리 없이. 하루 하루를 짜여진 그래프에 맞게끔. 그렇다고 그 그래프가 빡빡하게 날 조여오지도 않는... 그런 생활을 딱 3개월만 했봤음하는 생각이 정말이지 너무나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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